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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종려상에 '트리 오브 라이프'

Washington DC

2011.05.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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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남녀주연상은 장 뒤자르댕·커스틴 던스트
미국의 테렌스 맬릭 감독의 ‘트리 오브 라이프’(The Tree of life)가 22일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1950년대 텍사스를 무대로 한 가족의 역사를 토대로 종교와 철학적 문제를 조명한 작품이다. 이 영화에는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와 숀 펜이 처음으로 공연해 화제를 낳았다.

남녀주연상은 프랑스의 장 뒤자르댕이 ‘아티스트’(The Artist), 미국의 커스틴 던스트가 덴마크 감독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멜랑콜리아’에서 열연으로 각각 차지했다. 덴마크의 니컬러스 윈딩 레픈 감독은 스턴트맨을 다룬 ‘드라이브’(Drive)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이번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은 김기덕 감독이 3년 만의 복귀작 ‘아리랑’으로 공식부문인 주목할 만한 시선의 대상인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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