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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비행기표, 한달만 기다리면 200불 저렴

Atlanta

2011.05.2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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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한국행 7월로 늦추면
항공권가격 200~300불 싸진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두 자녀와 함께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었던 알파레타의 김성희 씨는 6월에 떠나는 일정을 7월로 변경했다. 얼마전 가족 3명의 한국 왕복 항공권을 구입하기 위해 여행사를 찾은 김씨는 출발날짜를 7월로 늦추면 가격이 1인당 300달러 정도 내려가는데다 원하는 날짜에 예약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6~8월은 성수기로 분류돼 항공권 가격이 크게 오르지만 같은 성수기라고 해도 여름방학이 막 시작되는 6월에 비해 7~8월에는 수요가 줄어들어 항공료 가격이 내려간다.

6월 출발기준 대한항공 왕복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세금포함 2100~260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7~8월에 애틀랜타를 출발하는 한국행은 1800달러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단, 이 항공권은 최소 출발전 일주일 전에 구입해야 하며, 3개월 이내에 돌아와야 한다.

박찬의 대한항공 애틀랜타 지점장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유류할증료도 오른데다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6월 출발하는 한국행 항공권 가격이 많이 인상됐고 항공편도 거의 만석"이라며 "7월1일부터 8월20일까지는 준성수기로 이 시즌을 이용하면 6월보다 좀 더 저렴하게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예약을 서둘러야 원하는 날짜에 출발할 수 있다.


김동그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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