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는 1만1천422명으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L.A. 등 캘리포니아 도시와 뉴욕 시 이외의 도시로는 가장 한인 인구가 많았다. 미국 내에서 한인이 1만 명 이상 거주하는 도시는 모두 10곳이었다.
센서스국이 발표한 최신 자료로 글렌뷰와 노스브룩 등 북서 서버브가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또 샴버그와 호프만에스테이트에도 북서 서버브 도시 못지 않은 한인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아울러 버논힐스와 네이퍼빌도 1천명이 넘는 한인들이 살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로 드러났다.
전체적으로는 한인들은 한 지역에 집중되기 보다는 시카고를 중심으로 북부, 북서부, 서부 지역에 골고루 흩어져 살고 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