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G 연속안타…팀은 참패
최현도 1안타…헌터 역전 투런
할러데이, 홈런 3방 맞고도 승
30일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추신수는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을 유지했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파우스토 카모나가 4회에만 7실점하는 등 4이닝 9피안타 9실점(7자책)으로 무너지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1-11로 크게 패했다.
앞선 28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토론토 선발 레이예스는 이날 경기서 완투승을 거두며 2008년 6월 13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처음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양팀 합계 6개의 홈런이 터진 LA 에인절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선 에인절스가 10-8로 역전승을 거뒀다.
9회 토리 헌터가 캔자스시티 마무리 호아킴 소리아를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8호)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헌터는 7회에도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최현은 타점없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에이스 로이 할러데이가 홈런 세 방을 맞고도 승리 투수가 됐다.
할러데이는 내셔널스파크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7이닝 동안 홈런 세 방을 포함한 10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지만 행운의 승리를 낚았다.
시즌 통산 7승3패에 평균자책점 2.56. 할러데이가 한 경기 두 개 이상의 홈런을 허용하기는 올시즌 들어 처음. 전날까지 할러데이는 시즌 11경기서 모두 합쳐 두 개의 홈런만을 허용했다. 경기는 필라델피아의 5-4 승리.
이승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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