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세계랭킹 1위.스페인)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마리아 샤라포바(7위.러시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녀단식 8강에 합류했다. 나달은 대회 9일째인 30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이반 류비치치(37위.크로아티아)를 3-0으로 완파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샤라포바가 아그네스카 라다반스카(13위.폴란드)를 2-0으로 돌려세우고 8강에 합류했다.
요트 이태훈, ISAF 월드컵 첫 우승
이태훈(해운대구청)이 29일 네덜란드 메뎀블릭에서 끝난 국제세일링연맹(ISAF) 세일링 월드컵 5차 대회 RS:X급 결선에서 9차례 레이스 18점을 기록해 한국인 사상 처음으로 ISAF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잉글랜드 댄 웰던, 인디500 우승
댄 웰던(33.잉글랜드)이 29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끝난 자동차 경주대회 '인디카 시리즈 인디500'에서 2.5마일의 서킷 200바퀴를 2시간56분11초7267에 달려 우승했다.
브래들리, HP바이런넬슨 우승
최경주가 29일 텍사스주 어빙에서 열린 PGA 투어 HP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7오버파로 공동 40위에 그쳤다. 신인 키건 브래들리(미국.3언더파)가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했다.
승부조작 연류 K리그 정종관 자살
한국 프로축구 K리그에서 뛰었던 챌린저스리그 서울유나이티드 정종관(30)이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것이 부끄럽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0일 오후 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P호텔의 한 객실에서 정 선수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호텔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의 시신 옆에는 "승부 조작의 당사자로서 부끄럽다"는 내용의 A4용지 한장과 호텔 메모지 4장으로 된 유서가 발견됐다.
발목 골절 포지 결국 '시즌 아웃'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30일 수술대에 오른 주전 포수 버스터 포지의 부상이 심각해 올 시즌에는 출전이 어렵다는 진단이 나왔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던 포지는 지난 25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블로킹을 시도하다 스캇 커즌스와 충돌하며 왼쪽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