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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JMI 지수 보니…] 가공식품류·야채가 물가 상승 주도…카피값도 꿈틀

Los Angeles

2011.06.0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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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두부·오렌지도 오름세
수산물은 전반적 변동 없어
지난 달 타운 장바구니물가 상승은 가공식품류와 야채 등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장바구니물가 상승 원인은 우선 한인마켓 상품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가공식품류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 식품류는 원자재와 원유가 상승 압력을 받은 식품업체들이 올 초부터 산발적으로 가격대를 올렸으며 지난 4월에는 CJ와 해태 등 대형 식품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그 여파가 타운에는 조금 늦은 지난 5월부터 반영된 셈이다.

하지만 여전히 도매업체들과 마켓들은 재고물량을 활용해 최대한 인상 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마켓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미루고 있던 상당수의 도매업체들이 일부 품목에 한해 지난 5월 가격을 올렸다"며 "특히 밀가루 가격이 오르면서 고추장과 라면 등의 가격대가 오르고 있다"며 설명했다.

수산물의 경우 전반적으로는 기존가와 변동이 없지만 꽁치통조림은 세일품목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았다.

일본 지진의 여파로 꽁치 물량 공급의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99센트의 세일품목으로 자주 등장하던 꽁치캔이 현재는 1.99~2.99달러의 제값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 들어오는 도매가가 올랐기 때문에 기존의 재고량이 없는 이상 더이상 99센트의 세일가에는 내놓을 수 없다는 것이 마켓측의 입장이다.

세계적으로 원두가격이 상승하면서 커피가격 역시 꿈틀거리고 있다. 두부도 콩 단가가 오르면서 6월에 더 가격대가 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파 무 오렌지 등 오름세를 보인 야채나 과일의 경우 철 지난 종류들이 그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 일본지진의 여파에 따른 소금 사재기의 영향으로 한국산 소금의 공급량이 부족해 가격이 13%나 올랐다.

마켓업계 관계자는 "마켓들이 재고물량을 최대 활용해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쌀 라면 등의 필수 아이템들의 경우 오름세를 소매가격에까지 반영시키지 않으려고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비해 막걸리는 공급에 비해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대를 내리고 있다. 평소 3.99달러에 판매되던 상품들이 반가격인 1.99달러대의 세일가에 많이 나와 있는 상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제철을 맞아 가격이 내려간 일부 야채와 과일 외에 들어오는 식품가격이 내려간 품목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며 타운물가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임을 전망했다.

오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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