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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기름에 손을 넣어도 끄떡 없는 요리사

2011.06.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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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칸 트리찬(50)이라는 요리사는 기름에 튀기는 요리를 할 때 주방 용구 대신 손을 사용해도 화상을 입지 않아 ‘수퍼핸드’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더 선지에 따르면 그는 고객들 앞에서 끓는 기름에 손을 넣고 튀긴 닭고기를 꺼내도 물집이나 반점 등 화상이 전혀 없어 고객들을 놀라게 한다.

트리찬은 480도의 끓는 기름에 맨 손을 집어 넣고 튀긴 닭고기 조각을 1분에 20개나 건져내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끓는 “기름에 손을 넣으면 뜨거운 것을 느끼지만 물집이나 화상이 생기지 않는다”며 “쌀밥이나 닭 등 무엇이든지 손으로 프라이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트리찬이 화상을 입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한 것은 7년 전 나무 밑에서 요리를 할 때였다.

다람쥐가 나무 위에서 떨어뜨린 망고가 끓는 기름통에 떨어지면서 뜨거운 기름이 얼굴과 팔, 손에 튀었지만 그는 아무런 화상을 입지 않았다.

당연히 화상을 예상하고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봤지만 물집이나 반점이 없어 이를 신기하게 생각한 트리찬은 그후 끓는 기름에서 튀긴 닭고기를 손으로 건져내는 시험을 거쳐 자신의 손이 화상을 입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트리찬이 ‘수퍼 핸드’로 끓는 기름에 손을 넣는 모습을 보기 위해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등 그는 스타가 됐고 아내와 함께 세계를 다니며 ‘수퍼 핸드’ 시범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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