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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머레스농장, 딸기 피킹 한창

New York

2011.06.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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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채소와 잘 익은 과일 직접 수확
40에이커 규모…수확프로그램 제공

“향긋한 향이 일품인 딸기, 밭에서 직접 따서 맛보세요”

장거리 유통 과정을 거치는 일반 식품점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신선한 채소와 먹기 좋게 잘 익은 과일을 직접 따기도 하고 살 수도 있는 수확 체험 농장이 있다. 이스트브런스윅 프레시폰즈로드에 있는 기아머레스 농장은 요즘 향긋한 향이 일품인 딸기 피킹이 한창이다.

이 농장은 메모리얼데이 딸기 피킹을 시작으로 연말 크리스마스 트리로 끝나는 수확 체험과 함께 한 해 농사를 마감한다. 달콤한 완두콩 피킹과 같은 시즌인 딸기 피킹은 파더스데이에 끝난다. 이어 독립기념일부터 9월까지 복숭아 따기, 9월 7일부터 콜럼버스데이까지 사과 따기, 9월 중순부터 핼로윈데이까지는 호박 따기, 10월부터 크리스마스까지는 녹색 채소,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까지는 크리스마스 트리 베기를 농장에서 즐길 수 있다.

기아머레스 농장은 1941년부터 40에이커의 드넓은 대지에 자리잡아 해마다 풍요로운 채소와 튼실한 과일들을 생산하고 있다. 도매업 위주로 운영하다가 최근에 지역 주민들에게 농장을 개방하면서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87년에는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 받아 전국 ‘우수 농부 상’을 수상하기도 해, 온 가족의 주말 나들이나 어린이들의 농장 체험뿐 아니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농장의 수확 체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딸기는 5파운드 이하는 파운드당 3달러19센트, 5파운드 이상은 파운드당 2달러99센트며 완두콩은 10파운드 이하 3달러49센트, 10파운드 이상 2달러79센트로 파운드당 가격을 책정한다. 학생들 단체 체험을 위한 건초 수레를 타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www.GiamareseFarm.com에서 볼 수 있다. 732-821-9494.

최현주 통신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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