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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대학갈걸 그랬나?

Los Angeles

2011.06.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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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용석의 헤일 매리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는 지난해 히트 홈 구장에서 가진 '빅3' 결합 파티서 열광하는 팬들을 향해 "이제야 진정으로 우승할 기회를 잡았다. 한 번으로 만족하지 않겠다. 여러 개의 우승 트로피를 마이애미에 가져오겠다"고 호언했다.

올해 NBA 동부 컨퍼런스 결승 시리즈까지만 해도 그는 맹수와 같았다. 공수에서 가공할 활약을 펼쳐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마이클 조던의 재림' '조던 이상'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그러나 막상 파이널 시리즈 들어 그는 마치 우승에 별 관심이 없다는 듯한 표정과 제스추어를 취하고 있다. 심지어 댈러스의 드션 스티븐슨은 4차전 직후 인터뷰서 "르브론이 경기 막판 들어 승부에 별 관심이 없어 보였다"고 말할 정도였다.

5차전서 르브론은 트리플-더블로 4차전 슬럼프를 어느 정도 탈피했지만 4쿼터 득점가뭄은 여전했다.

4쿼터서 그가 올린 점수는 2점. 그것도 이미 승부가 갈린 뒤였다. 이번 시리즈서 그의 4쿼터 누적 득점은 총 11점. 반면 댈러스의 더크 노비츠키는 52점에 달한다.

르브론은 2007년 파이널 시리즈 포함 지금까지 결승 경기서 25점 이상 올린 경험이 없다.

지난해 보스턴과 플레이오프 시리즈 그리고 이번 파이널 등 그가 큰 경기서 유난히 부진한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 추측과 루머가 나돌고 있다.

이 가운데 '대학농구 경험이 전혀 없어서'라는 주장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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