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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생활] 베이비 샤워 어떻게 하나

Los Angeles

2000.11.0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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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에게 엄마가 되는 것을 축하해주기 위해 열어주는 파티인 ‘베이비 샤워’는 엄마가 되는 소중한 경험을 앞둔 여성들에게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이다.

한인 여성들에게도 이미 익숙한 문화인 베이비 샤워는 산모와 평소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끼리 모여 출산을 앞둔 산모의 긴장을 풀어주고, 장차 태어날 아기에 대한 기대와 축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육아 부담을 덜어줄수 있도록 신생아에게 필요한 각종 선물을 전달하는 화기애애한 파티로 꾸며진다.

또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출산에 대한 각종 경험담과 조언을 들려줌으로써 임산부의 불안감을 없애주기도 하고, 출산 경험이 없는 이들은 장차 태어날 아기의 이름, 성별, 혹은 자신의 예측 등을 화제로 산모의 기대를 더욱 부풀려주기도 한다.

얼마전 출산을 한 김지영씨(30)는 “출산전 직장 동료들이 베이비 샤워를 열어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최근에는 주변의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도 출산전 베이비 샤워를 갖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다.
가장 친한 친구가 베이비 샤워를 열어줬다는 이경희씨(27)는 “최근에는 베이비 샤워 선물도 결혼식때처럼 유아용품 전문점에 레지스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도 베이비 샤워 레지스터를 통해 필요한 아기 용품들 준비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한다.

주변 친구나 동료의 베이베 샤워에 초대받았거나 파티를 주선해야 할 때 기본적인 준비와 유의 사항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 파티 주선자
베이비 샤워는 출산 당사자 부부를 제외한 누구라도 할 수 있다. 가장 적절한 파티 주선자는 가까운 친구나 친한 직장 동료 등이며 친구나 친척이 별로 많지 않은 경우 남편이나 본인의 직장 사무실 동료들이 약간의 스낵과 선물, 카드 등을 마련해 퇴근 후 사무실에서 간단히 깜짝 파티를 주선해 주는 것도 좋다.

▲ 베이비샤워 시기
베이비 샤워는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임신 사실이 공개되면 그 이후 언제라도 파티를 열 수 있다. 그러나 임신 초기에는 아직 유산의 위험성도 많을 뿐만 아니라 파티의 주인공인 산모의 배가 아직 부르지 않아 실감이 나지 않으므로 출산을 한두달 앞둔 임신 말기가 가장 적당하다.
파티 날짜는 임의로 정하기보다 출산을 앞둔 부부와 상의해 정하는 것이 좋으며 산모를 위한 깜짝 파티로 준비되는 경우 임신부의 남편과 상의해 산모의 스케줄에 맞추어야 한다.

▲ 손님 초대
파티 주선자는 누구를 초청할 것인지 계획을 세운 뒤, 당사자 부부와 상의해 최종 초청 명단을 결정한다. 깜짝 파티일 경우 임산부 몰래 남편의 조언을 많이 참고한다. 임산부가 꺼리는 인물, 혹은 반드시 초청하고 싶을 사람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남편이기 때문이다. 남편 역시 최종 결정을 하기 전에 다시 확실하게 확인하고 싶을 경우, 아내에게 넌지시 물어봄으로써 파티에 반갑지 않은 사람이 초청되거나 중요한 사람이 빠지는 실수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

▲ 파티 초대장
초대장은 기저귀, 우유병, 아기 발이나 신발 등으로 신생아를 연상시키는 그림들을 담은 것이 좋다. 요즘에는 사무실이나 가정에 널리 보급되어 있는 칼러 프린터와 컴퓨터를 이용해 독특한 카드를 직접 만들수도 있다. 카드에는 누구를 위해,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한다는 내용을 넣는 것은 물론 참석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파티 주선자의 연락처를 넣는 것이 좋다.
베이비 샤워에 초대를 받고 참석하지 못해 참석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카드와 선물을 우편으로 보낼 경우 파티 주선자 앞으로 배달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음식준비
베이비 샤워는 너무 부담스럽지 않도록 아침을 겸한 점심(브런치) 파티로 많이 열린다. 후식으로 마련되는 케이크에는 순조로운 출산을 기원하는 내용이나 앞으로 태어날 아기와 산모의 행운을 비는 내용 등을 글로 새겨넣는 것이 좋다. 파티 주선자 혼자 음식준비를 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있으므로 참석자들이 음식을 나누어 마련하거나 미리 음식을 주문하기도 한다.

▲ 파티후 감사카드 보내기
파티의 주인공인 임산부는 자신의 베이비 샤워에 참석한 사람들의 명단과 주소를 잘 알아두어 파티후 감사 카드를 보내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베이비 샤워 참석자 명단은 출산 후 아기의 탄생, 백일 잔치나 돌 잔치 초청장을 보내는데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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