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먼로의 '지하철 드레스'(사진)가 460만 달러에 낙찰됐다. 마릴린 먼로가 영화 '7년 만의 외출'에 입고 나온 이 드레스는 18일 캘리포니아 데비 레이놀즈 커스텀 컬렉션 옥션에 나와 460만 달러에 경매됐다. 마릴린 먼로는 지하철 환풍구 바람에 치마자락이 날리는 아이보리색 드레스를 손으로 잡는 포즈를 취한 영화 속 모습으로 세계적인 섹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옥션에서는 먼로가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에서 입었던 붉은색 드레스도 120만 달러에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