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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타선' 양키스, 동부조 1위 탈환

New York

2011.06.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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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스전 6-4 승리…'노장' 리베라 벌써 20세이브
뉴욕 양키스가 라이벌팀 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치고 다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단독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양키스는 26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는 핵타선을 가동하며 6-4로 이겼다.

지난 24일 벌어진 로키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2-4로 패했던 양키스는 25일 2차전서 8-3으로 승리한 데 이어 이날 연승을 거둠으로써 시즌 45승31패를 기록, 레드삭스(45승32패)를 반게임차로 제치고 조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양키스는 이날 ‘영건 투수’ 이반 노바(24)가 6이닝 동안 4점을 내주긴 했으나 닉 스위셔(시즌 9호), 호르헤 포사다(8호), 마크 테셰라(23호)가 홈런 3방을 날리는 등 예의 막강 타력을 뿜어내며 로키스를 압도했다.

6-4로 앞서던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승리굳히기에 나선 노장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도 3명의 타자를 삼진 2개와 함께 15개의 투구(9스트라이크)로 제압해 시즌 20세이브째를 챙겼다. 시애틀의 브랜든 리그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세이브부문 공동 1위. 방어율 1.78.

한편 양키스는 최근 8경기에서 6승(2패)을 올린데 비해, 레드삭스는 8경기에서 3승(5패)에 그쳐, 시즌 중반 양키스가 선두를 지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굳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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