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9회 역전 적시타…필리스 승
바티스타 25호 홈런 공동 1위
화이트삭스 컵스 꺾고 3연승
토론토는 1회 엔카나시온의 2타점 2루타로 앞서나갔다. 필라델피아는 2회 벤 프란시스코의 2루타와 3회 셰인 빅토리노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5회 에릭 탐스(2호)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4-2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필라델피아는 6회 카를루스 루이스의 1타점 안타와 빅토리노의 3루타로 4-4 동점을 만들었고 7회에는 프란시스코의 희생플라이로 5-4로 승부를 뒤집었다.
토론토는 바티스타가 7회 4-5로 뒤진 상황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리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듯 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필라델피아의 저력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9회 라이언 하워드가 마무리 프랭크 프란시스코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선발투수 카일 켄드릭(필라델피아)은 7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팀의 역전승으로 패배를 지웠다. 반면 릭키 로메로(토론토)는 6.1이닝 7피안타 3자책점으로 퀄리티 피칭을 했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한편 윈디시리즈 시카고 두 팀들끼리 맞붙은 화이트삭스와 컵스전에서는 화이트삭스가 먼저 웃었다.
1회 선취 2점을 뽑았지만 6회까지 2-4로 뒤진 화이트삭스는 7회 알렉세이 라미레스가 동점 투런 홈런(8호)과 후안 피에르의 역전 2타점 3루타로 4점을 뽑으며 결국 6-4로 역전승 3연승을 달렸다.
이승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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