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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빅 나이키와 4년 만 다시 계약
Los Angeles
2011.07.0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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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에서 지난 시즌 화려하게 부활한 필라델피아 이글스 쿼터백 마이클 빅(사진)이 나이키와 4년 만에 다시 계약을 맺었다고 AP통신이 1일 보도했다.
2001년 신인이었던 빅과 손을 잡았던 나이키는 2007년 8월 그가 불법 투견장을 운영하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그는 이로 인해 21개월 간 철창신세를 져야했다. 나이키는 성명을 통해 "마이클 빅은 자신의 잘못에 대해 회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팬들도 대부분 그를 용서했다. 그가 필드 밖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서 마이클을 도왔던 앤드루 스트로스 변호사도 "그가 나이키와 같이 하겠다는 강력한 뜻을 보였고 자신의 모습이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수감 후 돌아온 그는 변함없는 실력을 보이며 2009년 AP통신이 뽑은 '올해의 컴백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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