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계스포츠 발전 황금의 기회"
OC서 후진양성 1994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 채지훈씨
지난 1994년 노르웨이의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500m 금메달리스트 채지훈 선수(사진)가 6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채 선수는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 체육계의 염원이었던 동계올림픽 개최가 이루어 저 정말 기쁘다"라며 "앞으로 철저하게 준비해 한국 동계 스포츠계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채 선수는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 출전 기간 동안 노르웨이라는 나라에 대하여 느꼈던 이미지를 언급하며 평창 동계 올릭픽을 통해 한국의 매력과 저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희망했다.
지금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채 선수는 "평창에서 뛰게 될 후배들은 사상 처음으로 조국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는 행운아들"이라며 "열심히 준비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채선수는 현재 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기술분과위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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