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 스포츠클럽&데이스파 내 찜질방 오늘 그랜드 오픈
고객들 조용한 휴식위해어린이는 출입 금지키로
LA한인타운에 또 하나의 찜질방이 오픈한다.
LA한인타운 내 올림픽과 크렌쇼에 위치한 센추리 스포츠클럽&데이스파 내 찜질방이 오늘(8일) 그랜드 오픈한다. 센추리 스포츠클럽 2층에 위치한 찜질방은 300명 수용 규모로 황금.황토.소금.불가마.얼음방 등이 있으며 지압실과 피부관리실도 마련돼 있다.
특히 금으로 도금한 타일로 만들어진 황금방은 혈액순환과 호르몬 분비 촉진에 의한 피부활성화 해독작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에드워드 김 사장은 "한국적이면서도 타인종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디자인 컨셉부터 모던한 스타일로 꾸미기 위해 특별히 신경을 섰다"고 말했다.
특징적인 것은 센추리 스포츠클럽&데이스파은 고객들이 조용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은 받지 않는다. 김 사장은 "기존의 찜질방과 달리 아이들 출입을 금했다. 센추리를 찾아주시는 특히 남성고객 중 대다수가 타인종인데 아무래도 아이들이 뛰어 노는 한국적인 마인드를 이해하기 힘든 것을 감안해 과감히 18세 이상 출입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찜질방 내에는 오개닉 쥬스바와 포커를 칠 수 있는 게임룸도 준비했다. 티나 김 매니저는 "찜질방의 모토가 '한국 전통 스파와 현대의 만남'(A Traditonal Korean Spa with a Mordern Twist)"이라며 "타인종들이 보다 편히 찾을 수 있도록 고기 타고 같은 퓨전 한식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1994년 문을 연 센추리 스포츠클럽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하에는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1층에는 남녀 전용 사우나와 미용실이 있다. 야외에는 골프 드라이빙 레인지가 있다. 사우나 입장료는 20달러이며 찜질방 이용시 5달러를 추가로 내면 된다.
▶문의: (323)954-1020 www.centurydayspa.com
글·사진 = 이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