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호미시 테니스 클럽(고영일 회장)이 워싱턴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픈 테니스 대회를 주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영일(52) 회장은 “오는 7월24일 Heatherwood Middle School(1419 Trillum Boulevard SE. Mill Creek WA 98012)에서 개최하는 제 4회 김 &김 CPA 오픈 테니스 대회에는 벌써 66명이 참가해 마감되었을 정도로 해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며 “회원들뿐만 아니라 벨뷰, 페더럴웨이 그리고 멀리 캐나다에서 까지 참가, 명실 공히 워싱턴주 내에서의 공식 테니스 게임으로 자리 매김 하였다”고 설명했다. 또 “어려운 경제 사정에서도 후원을 아끼지 않은 김&김 CPA의 김윤중 회원의 공이 크다”고 감사했다.
고회장은 “10년전 초대 회장인 이길송 회원이 미국인 Mark씨 등 몇 명으로 테니스 클럽을 시작했으나 그동안 회원들이 늘어 공식 발기대회를 거쳐 현재 회원이 40명이 되었다”며 “한인 뿐만 아니라 미국인, 일본인, 베트남인 ,이디오피아 인 등 다국적 회원으로 구성되었다”고 말했다. 또 “초보자가 3.0, 프로가 5.0 수준이라면 회원들 수준은 3.5정도”라며 “여성도 5명이 있고 연령도 20대 초부터 70대 중반까지 다양하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린우드 메도데일 고교에 모여 정기 친선 게임을 하는데 연례행사로 춘계 대회, 7월 ‘김 &김 CPA 오픈 테니스 대회’, 가을 추석맞이 대회, 봄철 친선 피크닉 행사 등을 한다.
“앞으로도 계속 각종 대회의 상품 등을 늘려서 더 많은 한인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는 고회장은 “특히 회원들은 건강을 위한 테니스 운동뿐만 아니라 결혼식 등 애경사에도 적극 참가하는 등 가족 같은 분위기로 어렵고 외로운 이민사회에서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대회를 책임지고 운영하는 김정호 코치와 헌신하는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스노호미시 테니스 클럽은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모든 한인들에게 오픈되어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10년전 이민 온후 8년동안 취미로 테니스를 해오고 있다는 고회장은 부인 고단임씨 사이에 1남1녀가 있다. 전화:(425)743-1512, 이메일:[email protected]
(스노호미시 테니스 클럽 고영일 회장(뒷줄 왼쪽 4번째)과 이길송 초대회장(뒷줄 오른쪽) 등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