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이스트빌리지의 SB디지털갤러리(125 East 4th St.)는 16일부터 8월 20일까지 탈북화가 선무(가명·38)씨의 개인전 ‘Mind the Gap’을 연다.
이번 전시엔 선무씨가 자본주의 사회에 정착한 후 겪은 이념의 갈등과 소외, 그리고 그 이전의 정보통제 상황과 시련 등을 표현한 유화 9점(작품사진)을 소개한다.
북한에서 선전 포스터와 벽화를 그렸던 선무씨는 1990년대 북한을 탈출해 중국, 베트남, 라오스를 거쳐 2001년 한국에 정착했다. 이후 홍익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의 삶은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BBC, 타임지 등에 보도된 바 있다. 212-979-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