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으론 유일하게 야마하 피아노 딜러십을 보유하고 있는 한미피아노(대표 김종칠)는 지난 10일 다이아몬드바 지점을 오픈했다.
LA동부 지역 한인은 물론 중국 커뮤니티 고객 확보도 목적이라는 것이 김 사장의 설명이다.
다이아몬드바 지점 규모는 전시룸과 콘서트룸을 합쳐 1만스퀘어피트에 달한다. LA본점 보다 규모가 크고 판매하는 피아노 종류도 더 많다고 한다. 콘서트룸은 5000스퀘어피트 규모로 각종 콘서트도 열 수 있어 매장을 종합 음악공간으로 가꿔가겠다는 것이 업체의 계획이다.
김 사장은 "과거 20여년 전 한국에서 피아노 배우기 붐이 일었듯이 현재 중국 커뮤니티에도 피아노 열풍이 불고 있다"며 "특히 중국인들은 그룹으로 피아노를 구매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또 메이커를 선호하는 특성을 감안 저렴한 가격대의 야마하 피아노 모델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9년 전통의 한미피아노는 야마하 본사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얼마 전 세일즈 담당인 크리스 이씨(9년 경력)와 줄리아 정씨(5년 경력)가 야마하 미주본사가 선정한 올해의 탑5 세일즈맨에 선정된 것. 미 전국의 약 400여개에 달하는 야마하 딜러에서 근무하는 세일즈 직원 가운데 이씨와 정씨가 각각 1위와 3위에 오른 것이다. 한 딜러에서 탑5 세일즈맨에 2명이나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또 한미피아노는 다이아몬드바 지점 오픈 기념으로 전 매장에서 새 피아노와 중고 피아노를 최고 65%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행사에선 '꽝이 없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매장에서 피아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응모 번호를 나눠준 후 번호에 맞는 상품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루이비통 명품 가방 아이패드 자전거 등 총 2만달러 상당의 상품이 준비돼 있다. 추첨은 그랜드오프닝 행사가 열릴 8월 초에 다이아몬드바 매장에서 발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