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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통한 예수 사랑·부처 자비 실천"

운동협, 강남서 받은 1만권 기증
동국대 LA캠퍼스서 전달식 가져

해외동포 책보내기 운동 협의회(이하 운동협.이사장 손석우)가 한인 2세 학생들의 정체성 확립과 한글교육 등을 위해 도서 1만권을 전달했다.

운동협 손석우 이사장은 21일 오전 10시30분 동국대학교 LA캠퍼스에서 열린 도서 전달식을 통해 국제불교자비회(이사장 윤석호) 측에 도서 1만권을 기증했다. 이 책은 운동협이 강남구에서 직접 받은 것이며 의학.소설.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직접 LA를 찾은 손 이사장은 "이번 기증을 위해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특별히 신경을 써주셨다"며 "앞으로 더욱 더 정성을 담아 책 기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운동협은 LA한국교육원(원장 금용한)을 비롯해 LA지역에 5만권의 책을 기증해 왔다.

한편 이번에 기증된 도서 1만권은 현재 LA한인타운 인근 창고에 보관돼 있는 상황이며 국제불교자비회 측은 도서관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는 중이다.

윤 이사장은 "책을 전시할 장소를 찾고 있다"며 "도서관 이름은 예수님의 숭고한 사랑과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사랑과 자비 도서관'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의: (213)507-7587



박상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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