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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장, 필라 오케스트라와 만난다

New York

2011.07.2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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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사라토가PAC서 브루흐 콘체르토 협연
지난 16일 업스테이트 카라무어 축제에 초대된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의 연주를 놓쳤다면, 올 여름 기회는 또 있다.

장씨가 오는 27일 사라토가퍼포밍아트센터(SPAC)에서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와 막스 브루흐의 명곡 ‘바이올린 콘체르토 제 1번 사단조’를 연주한다.

지난 46년간 SPAC의 거주 악단으로 여름마다 축제에 참가해 온 필라오케스트라의 오프닝은 ‘마린과 사라(Marin & Sarah)’로 명명됐다. 마린은 여성 지휘자 마린 알솝이며, 사라는 장씨다.

장씨가 6살 때 줄리아드예비학교 오디션에서 연주한 곡이 바로 브루흐의 콘체르토로 알려져 있으며, 2009년 쿠르트 마주어 지휘로 ‘브람스와 브루흐’ CD를 내기도 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알솝은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제 3번’과 차이코프스키의 심포니 제 6번 ‘비창’을 연주할 예정이다. 티켓 $20∼$72.50.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장씨는 필라 오케스트라에 특별한 애착을 갖고 있다. 필라 오케스트라엔 데이빗 김 악장을 비롯 제1 부악장 줄리엣 강, 수석 비올리스트 장충진, 바이올리니스트 대니얼 한, 비올리스트 안나 마리 안 피터슨, 마빈 문씨 등이 연주하고 있다.

8월 13일까지 계속되는 필라오케스트라의 SPAC 시즌에선 첼리스트 요요마, 배우 데이빗 하이드 피어스 등이 초대됐다. www.spac.org.

박숙희 문화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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