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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얇은 허리→가는 허리

Los Angeles

2011.07.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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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와 관련해 "너는 허리가 얇아서 좋겠다" "얇은 팔을 만드는 운동" 등의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얇다'를 사용하는 게 적확할까?

'얇다-두껍다'는 종이나 판자처럼 넓은 물체에는 쓰고 막대기나 기둥처럼 길고 둥글게 생긴 물체는 '가늘다-굵다'를 쓰는 게 옳다. 팔이나 다리 허리는 모두 둥그렇고 길이가 있는 것이므로 '얇은/두꺼운 허리'보다는 '가는/굵은 허리'로 쓰는 게 바른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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