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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몬데시 아들 200만 달러에 KC 입단

Los Angeles

2011.07.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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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가 과거 메이저리그 강타자로 활약한 라울 몬데시의 아들과 계약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ESPN에 따르면 캔자스시티는 이날 16세 유망주 아달베르토 몬데시(사진)와 계약금 200만 달러에 입단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버지 라울 몬데시는 "아들이 내 뒤를 이어 야구를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온 가족이 기뻐하고 있다"며 "만약 그 혼자 결정했다면 공짜로라도 계약을 했을 것"이라며 아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다.

라울 몬데시는 자신의 아들이 내년 여름 도미니카리그를 통해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ESPN과 인터뷰에서 유격수로 뛰고 있는 아달베르트 몬데시에 대해 "어깨는 평범하지만 발은 매우 빠르며 파워가 떨어지는 대신 운동신경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과거 사생활에서 문제점을 드러낸 라울 몬데시는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을 거친 뒤 2005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은퇴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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