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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올 한인축제 테마는 '새로운 시작'

Los Angeles

2011.07.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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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병수 최고위원
그랜드마샬로 초청키로
제 28회 OC한인축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OC한인축제재단(이사장 김복원)은 27일 가든그로브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오는 10월 14일부터 사흘 동안 열릴 한인축제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재단측은 사상 최초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을 벗어나 열릴 올해 축제 테마를 '새로운 시작'(New Beginning)으로 결정했다. 김복원 이사장은 "축제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자는 뜻"이라며 "간단명료하면서도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새로운 시작'이란 주제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랜드마샬로 초청할 한국 정치인도 결정됐다. 이사회는 후보로 거론됐던 여러 인사 가운데 한나라당의 서병수 최고위원을 그랜드마샬로 최종 선정했다.

부스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재단측은 현재 200여개의 부스 중 이미 50여개 부스가 이미 예약됐다고 밝혔다.

재단측은 현대 기아차 미주법인 등 대기업들의 후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막걸리 시음장 설치를 위해 시 당국과 인허가 관련 사항을 논의 중이다. 최광진 축제집행위원장은 "새로운 장소에서 축제를 준비하다 보니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사회는 이날 더 많은 한인들이 축제장을 찾아올 수 있도록 축제기간 중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올해 축제가 열리는 빌리지 그린 파크는 한인타운에서 동쪽 방향으로 약 1마일 떨어진 가든그로브와 유클리드 길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매년 남가주의 대표적 축제 가운데 하나인 가든그로브 딸기축제와 페르시안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김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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