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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티 개인혼영 200m 세계신기록

펠프스는 은메달 획득

라이언 록티(27)가 세계신기록으로 상하이세계선수권 남자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했다.

록티는 28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개인혼영 200m에서 1분54초00을 기록했다. 26일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던 록티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1분54초10을 0.10초 앞당기며 대회 첫 세계기록을 경신한 주인공이 됐다.

특히 록티의 세계기록은 첨단수영복 착용 금지가 적용된 2010년 1월 이후 처음 나온 쾌거다.

개인혼영 200m는 50m씩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4개 영법을 펼치는 종목이다.

록티는 접영부터 치고 나가며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와 접전을 펼쳐 24초83을 기록했다. 배영으로 전환된 100m에서도 록티가 펠프스를 간발의 차로 앞섰다. 기세는 150m에서도 이어졌다. 피 말리는 승부는 자유형 막판 스퍼트까지 계속됐다. 결국 록티는 펠프스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펠프스는 1분54초16으로 은메달. 체흐(헝가리)가 1분57초69로 동메달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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