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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장애인 전용 야구장 문열어

Washington DC

2011.08.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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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필드'…정신 및 신체장애자 대상
 메릴랜드 저먼타운에 장애인 전용 야구장이 문을 열었다.

 사우스 저먼타운 레크리에이션 파크에 들어선 기적의 구장(Miracle Field)이 그것. 정신 또는 신체적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야구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비영리단체 몽고메리 카운티 미라클 리그의 홈구장이다.

 워싱턴-볼티모어 일원에서 장애인 전용 야구장으로 처음으로 문을 연 ‘워싱턴 내셔널스 미라클 필드’는 전통적인 야구장이나 소프볼 구장의 개념을 벗어났다.

 경기장 전체를 폴리우레탄 소재의 고무로 덮었다. 장애인을 위한 만큼 휠체어를 타고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만든 것이다. 또 경기중 쓰러지더라도 부상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워싱턴 내셔널스 미라클 필드는 미 프로야구팀인 워싱턴 내셔널스가 적극 후원하고 있다. 구장 건립을 위해 워싱턴 내셔널스 드림 재단을 비롯 앤네트 & 테오도르 러너 패밀리 재단. 베데스다 키와니스 클럽, 몽고메리 카운티 공원당국이 함께 했다.

 1일 개장식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소유자인 테드 러너의 아들인 들인 마크 러너를 비롯 내셔녈스 코치와 선수들이 대거 참여, 장애인 구장 건립을 축하했다.

 미라클 리그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은 경기중 한차례씩은 반드시 배팅이나 러닝을 할 수 있다. 이들 장애인들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버디(buddies)들이 돕는다.

 몽고메리 카운티 미라클 리그측은 야구장 개장과 더불어 코치를 비롯 버디, 도우미들의 손길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내에는 모두 215개의 미라클 리그가 운영중이다.

 ▷문의: 301-983-1774(제임스 레더 회장), 이메일: [email protected].
 ▷참조: www.miracleleaguemontcomd.com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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