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정부가 지난 7월부터 폐차에 대해 최고 1500달러까지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스모크체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차량을 수리할 경우 저소득층인 50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가주 자동차 수리국(BAR)에서 담당하는 이 프로그램은 '소비자 지원 프로그램(Consumer Assistance Program.약칭 CAP)'으로 가주의 대기오염도를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정 기준에 부합하는 차량을 폐차시킬 경우 1000달러를 받게 된다. 저소득층에 해당하면 15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CAP은 이 외에도 모든 차량이 2년마다 실시해야 하는 스모그체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자동차 소유주에 소득수준이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저소득층일 경우 연소 관련 부품 수리비용으로 최고 500달러까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연소득 4만9613달러 또는 월소득 4134달러 이하면 적용 대상이 된다.
CAP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청서를 작성해야한다. 신청서는 BAR 웹사이트(www.smogcheck.ca.gov)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소비자국 정보센터 무료전화(800-952-5210)를 통해 요청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신청서 제출 후 근무일 기준으로 7일에서 10일 안에 승인서를 받게 된다. BAR의 12개 지역 사무실을 통하면 당일로 신청서가 처리된다.
CAP 승인서를 받은 후에는 BAR에서 지정한 폐차장이나 스모그체크 및 수리소(골드 쉴드 스테이션)를 이용해야 한다. 이 때 비용은 업소마다 다르기 때문에 업소를 정하기 전에 몇 곳의 가격을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