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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라 28경기 연속안타…구단기록

Los Angeles

2011.08.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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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어글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사진)가 2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계속했다.

어글라는 7일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로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쳐냄으로써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28경기로 늘렸다. 28경기 연속 안타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진행 중인 연속 경기 안타 기록 가운데 최다 경기 기록이다.

또 이날 안타를 추가함으로써 어글라는 애틀랜타 구단 역사상 공동 3위 기록을 세웠다. 애틀랜타의 최다 경기 연속 안타 기록은 1970년 론 카티가 세운 31경기이고 1976년 로왈드 오피스가 세운 29경기가 2위 기록이다. 그 뒤를 마퀴스 그리솜과 어글라가 공동 3위로 잇고 있다.

어글라는 1회 2루 땅볼 3회 중견수 플라이 5회 유격수 땅볼 6회 2루수 플라이에 그치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이 깨질 고비를 맞이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8회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잡은 어글라는 메츠 구원투수 바비 파넬로부터 우전안타를 쳐내 힘겹게 28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세웠다. 시즌 타율은 2할2푼.

애틀랜타는 5-5로 맞선 9회 1사 12루에서 '메츠 천적' 치퍼 존스의 좌익수 앞 빗맞은 안타로 결승점을 올려 6-5로 승리했다. 올시즌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메츠 유격수 호세 레이예스는 다시 햄스트링을 다쳐 2회 자기 타순 때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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