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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독도, 선우영 전'

Washington DC

2011.08.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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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술협 13~25일 MD 워싱턴침례교회서
 올해로 66주년을 맞은 8.15 광복절을 기념해 독도의 풍광을 담은 북한 미술계의 대가 고 선우영 화백의 전시회가 열린다.

 조선미술협회(회장 신동훈)가 주최하고 워싱턴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진채세화의 거장 ‘아! 독도 선우영전’이 오는 13일(토)부터 25일(목)까지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 위치한 워싱턴 한인침례교회 특설전시장에서 열린다.

 1946년 평양 출생인 선우영 화백은 미국의 전설적 추상화가 잭슨 폴락과 같은 거침없는 붓놀림으로 잘 알려졌다. 밀도 있는 세화기법으로 그린 주제화, 풍경화가 특징이다. 세밀한 붓터치를 느낄 수 있는 과감한 구도와 신비로운 색조의 풍경화를 남겼다. 북한 만수대창작사 조선화창작단 소속으로 89년엔 ‘공훈예술가’ 칭호를, 92년엔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은 진채세화의 대가로 손꼽힌다.

 신동훈 회장은 “1988년 북화를 찾아 평양을 드나들며 선우영 화백을 만난 것은 드라마였다”며 “험난하고 고단한 세월을 혼신의 힘을 다해 살다간 선우영 화백의 화두는 이제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선 특히 ‘풍랑을 헤치는 독도’ 등 한국의 자연 풍광을 담은 선우영 화백의 유작들이 선보인다. 전시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오프닝 리셉션은 13일(토) 오후 5시~7시.

▷문의: 240-463-8072 ▷장소: 310 Randolph Rd., Silver Spring, MD 20904
 
유승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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