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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해외포교 본격 나서

Los Angeles

2011.08.1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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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해외포교 본격 나서
한국 최대 불교 종단 조계종이 해외포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9일 열린 제33차 종무회의에서 '미국 동부 해외특별교구' 설립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외특별교구는 각 국가나 지역에서 해외 포교를 전담하는 특별교구로 이번에 설립이 승인된 미국 동부 해외특별교구는 뉴욕 뉴저지 뉴햄프셔 등 미국 동부지역 16개 주와 온타리오 퀘벡 등 캐나다 동부지역 6개 주를 담당한다.

조계종은 미국 동부 해외특별교구의 교구장을 선출하기 위해 뉴저지 보리사 원영 스님 뉴욕 원각사 지광 스님 뉴욕 청아사 석담 스님으로 교구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조계종은 "그동안 해외 포교가 스님들의 개별적인 원력에 의해 이뤄져 왔으나 이번 미국 동부 해외특별교구의 출범으로 종단 차원에서 한국불교의 국제화 해외포교의 체계화 및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계종은 앞서 지난 4월 1일 해외특별교구법을 제정한 데 이어 6월 13일 해외특별교구법 시행령을 만드는 등 해외교구 설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미국 동부 해외특별교구에 이어 유럽과 아시아 지역 특별교구 설립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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