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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새초롬하다 → 새치름하다

Los Angeles

2011.08.1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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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코트를 입고 새초롬하게 앉아 있는 그녀의 모습이 참으로 예쁘다.” 예문처럼 ‘새초롬하다’란 단어가 많이 쓰이고 있다. 그러나 형용사 ‘새초롬하다’는 ‘새치름하다’를 잘못 쓴 것이다.

‘새치름하다’는 ‘조금 쌀쌀맞게 시치미를 떼는 태도가 있다’는 뜻이다. 사전에 따라 ‘얌전한 체하는 기색을 꾸미다’, '(젊은 여자가) 남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고 얌전한 척하다’로 풀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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