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온스당 1800달러에 가까울 정도로 고공 행진을 계속하자 집안에 보유하고 있던 금을 팔려는 소비자들이 다시 많아지고 있다. ABC 뉴스는 금을 팔 때 주의해야 할 7가지 팁을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우선 금을 팔기 전에 여러 업소를 방문할 것을 조언한다. 전국전당포협회의 데이브 크럼 전 회장은 "금을 팔기 위해서는 로컬지역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적어도 3~4개 업소를 방문해 가격을 비교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매각시에는 특히 금 매입 사기단을 조심해야 한다. 한인타운에서 15년간 금매입을 해온 다니엘 곽씨는 "금을 사기 위해서는 주에서 승인한 매입자격증이 있어야 한다"며 "일종의 금 매입 신분증을 소지한 금 매입자는 금을 팔려는 사람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여권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 매입에 앞서 꼭 필요한 절차이므로 만약 이를 묻지 않는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
만약 광고 매체를 통해 현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금을 산다고 하는 것 역시 조심해야 한다. 팔기 전 소비자 보호 및 중재 비영리 기관(Better Business Bureau.BBB)을 통해 피해사례가 없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금 가격이 결정될 때 순도 다음으로 중요한 게 바로 무게. 이 무게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무게를 재는 저울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BBB 어드바이저는 금 무게는 보통 온스가 아닌 그램으로 재는데 동전 페니 한개의 무게가 1.555그램이다. 이때 매입자가 페니로 무게를 재고 그램으로 금값을 쳐주는 수법을 사용해 금 가격을 속이는 경우가 종종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온라인을 통해 금속을 매입할 경우에는 보험 약관을 꼭 체크해야 한다. 만약 배달 중 분실이 될 경우 금을 받지도 못하고 금값을 물어줘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귀금속을 팔 때는 금과 보석을 따로 판매하는 것이 좋다. 금 매입자들은 보석에 대해 잘 아는 경우가 드물다. 따라서 원래 가치보다 낮게 보석 가격을 책정하기 쉽다.
한편 1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날 대비 온스당 27달러 오른 1785달러에 정규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