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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거부' LA왔던 한예슬…하루 만에 한국 돌아갔다

Los Angeles

2011.08.1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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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와의 마찰로 드라마 촬영을 거부한 후 15일 오전 LA로 왔던 배우 한예슬(30)씨가 하루만인 16일 오후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해 한국으로 돌아갔다.

대한항공 측은 "(한예슬씨가) 16일 낮 12시 30분 LA발 인천행 018편에 탑승했으며 17일 새벽(LA시간)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씨의 소속사 싸이더스 HQ는 "한예슬씨가 최대한 신속히 귀국해 현장에 복귀 최선을 다해 끝까지 촬영에 임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었다.

지난 13일부터 촬영을 거부한 한씨는 가족들이 있는 LA로 와 "제작 환경이 너무 힘들었다"는 견해를 피력했으며 KBS와 제작사는 "수백억원 대의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등 강경책을 내놓았다.

한씨는 지난달 11일부터 KBS 월화 드라마 '스파이 명월'의 미녀 스파이 한명월 역으로 출연했다. 18부작인 이 드라마는 지난주 10회까지 방영됐으나 한씨의 촬영 거부로 15일 11회 방영이 무산됐다. 한씨는 그동안 드라마 촬영 환경을 놓고 담당 PD와 계속된 마찰을 빚어 왔다.

한편 주변에서는 녹화 스케줄을 돌연 펑크내고 미국행을 했다가 하루 만에 돌아간 점으로 미뤄 한씨가 순간적인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돌출행동을 했다가 사태가 커지자 복귀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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