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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5분 운동만으로…기대수명 3년 더 산다

Los Angeles

2011.08.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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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5분씩만 운동해도 3년을 더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 AP는 매일 15분만 운동해도 건강에 효과가 있으며 수명이 3년 연장된다는 대만국립보건연구소의 발표를 보도했다.

연구소는 나이 성별 흡연 여부 등과 관계없이 모든 계층의 대만인 41만6000명을 대상으로 13년동안 연구조사한 결과 어떤 운동이든 매일 15분(일주일에 90분)만 하면 수명을 3년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의학저널 란셋에 발표했다.

이는 주 5회 각 30분 이상 운동해야 한다는 일반 지침과 다른 것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최소한의 운동량을 처음으로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15분씩 운동한 그룹은 운동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사망 위험률이 14% 줄고 기대수명이 3년 늘었다. 또 운동시간이 15분씩 늘어날 때마다 사망 위험률이 추가로 4% 낮아졌으며 매일 운동하는 것은 암 발병률과 이로 인한 사망률을 10%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도 하루 15분 운동이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14% 낮출 수 있다는 보고서를 미심장학회 학술지 서큘레이션에 실은 바 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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