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한 지진 발생할 수도"
지질조사국 "규모 4~5 여진 가능성도 있어"
주미대사관, 긴급 상황 24시간 핫라인 운영
그러나 USGS의 마이크 블랜파이드 지진위험 프로그램 조정자는 “앞으로 여진은 충분히 올 수 있다”며 “대부분은 최대 규모가 4~5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여진은 오후 2시 46분과 오후 3시 20분쯤 미네랄 지역과 루이자 지역 등에서 각각 규모 2.8과 2.2강도로 계속됐다.
한편 주미대사관 영사과는 이날 지진 발생과 관련해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연락해 달라”며 “핫라인을 24시간 운영되고 있다”고 당부했다.
연방비상관리기구(FEMA)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가능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며 지진이 초기 미동일 경우 더 큰 지진이 올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내일 경우 바닥에 붙어 책상이나 가구 밑으로 몸을 피해야 한다. 책상 등 피할 곳이 없다면 얼굴과 머리를 팔로 감싸고 빌딩의 코너로 몸을 피한다. 유리나 창문, 출입문, 벽, 전등 등 무너지거나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부터 피한다. 침대에 누워 있었다면 지진이 멈출 때까지 베게 등으로 머리를 감싸고 진동이 멈추기 까지 기다린다. 조사에 따르면 지진 발생 시 일어나는 대부분의 부상은 실내에 있던 사람들이 밖으로 대피하면서였다.
또 엘리베이터는 이용하지 않는다.
실외라면 건물이나 도로 전등, 전깃줄 등에서 가급적 떨어진 곳으로 피한다. 운전 중이라면 건물이나 나무, 전줄 등을 피해 차를 세운다.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파편에 갇혔다면 성냥불을 켜는 시도는 하지 않는다. 움직이거나 먼지를 치우려고 하지 말고 손수건 등으로 입을 막는다. 파이프나 벽을 두드려 위치를 알려 구조를 요청한다. 소리를 지를 경우 유해 먼지 등을 흡입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삼간다.
▷문의: 202-641-8746(주미대사관 영사과)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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