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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 3230만명 떠난다

Washington DC

2011.08.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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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4% 감소…차량여행 늘어
 미 전역에서 약 3150만명이 올해 노동절(9월 5일)을 전후로 여행을 떠난다. 이는 지난해 3230만명에서 약 2.4% 감소한 숫자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수년째 이어진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객 수가 작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행 평균 거리 역시 작년 635마일에서 올해 608마일로 짧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교통편 별로는 항공 여행객이 전년 대비 1.9%가 감소한 250만명(전체의 8%), 기차나 배 등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34% 감소한 170만명으로 예상됐다. 반면 자동차 여행객은 2730만명(87%)으로 지난해 보다 약 1%가 늘어날 전망이다.

 AAA는 항공 운임이 일년새 무려 13%나 급증하면서 비행기를 타는 승객이 크게 줄어든 대신 자동차로 이동하는 여행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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