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농림부 산하 식품안전점검서비스국(FSIS)은 허리케인으로 인한 정전 및 침수 피해로 상한 음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은 준비를 할 것을 권고했다
음식을 상하지 않고 보관하기 위해서는 ▷냉장고와 냉동실의 온도를 점검, 각각 40°F, 0°F 이하를 유지하는지 확인할 것 ▷정전시를 대비해 얼음을 얼려놓고, 드라이 아이스와 아이스 박스를 준비할 것 ▷곧바로 섭취하지 않을 고기나 남은 음식, 우유 등은 얼려서 보관해 신선함을 지속시킬 것 ▷냉장고 안의 음식을 종류별로 분류해둘 것 ▷침수에 대비해 음식이나 식품은 바닥에서 떨어진 높은 곳에 보관하는 것 등이 도움이 된다
만약 정전이 된다면 냉장고 문을 가급적 열지 않아야 시원함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냉장고 문을 한번도 열지 않을 경우 최고 4시간까지는 음식물이 안전하다고 생각해도 된다. 내용물이 꽉 찬 냉동실의 경우 대략 48시간까지, 반 정도 내용물이 차 있다면 24시간까지 온도가 유지된다. 4시간 이상 정전이 지속됐다면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치즈, 우유, 계란 등을 모두 버려야 한다. 단, 얼음이나 드라이 아이스 등을 이용해 40°F 이하의 온도를 유지시켰다면 다시 얼려서 사용해도 된다. 50파운드 무게의 드라이 아이스는 18평방피트 크기의 냉동실을 2일간 시원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
이 밖에 침수 피해로 물에 잠겼을 경우 물에 닿았던 플라스틱 접시나 도마, 칼, 우유병 등은 모두 버리는 것이 좋다. 후라이팬과 유리 그릇 등은 깨끗이 씻은 후 물에 넣고 끓여 소독한 후 사용해야 한다.
음식 안전과 관련된 궁금증은 웹사이트(ww.AskKaren.gov)에서 실시간 채팅 서비스인 ’캐런에게 물어보세요(Ask Karen)’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시간은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또 농림부 육가금 핫라인(1-888-674-6854)에 문의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