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머니는 26일 노동통계청의 2010년 사망자 자료를 토대로 미국 내 위험한 직업 10가지를 선정해 보도했다. 2010년 직장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은 4547명으로 이는 10만명당 3.5명을 의미한다.
CNN머니가 꼽은 가장 위험한 직업 1위는 바로 어부였다. 2010년 바다로 나간 어부 10만명당 116명이 사고로 사망했다. 더욱 아쉬운 점은 높은 사망률에 비해 평균 연봉은 10가지 위험 직업 가운데 가장 낮은 2만7880달러에 불과했다.
10만명당 92명꼴로 사망하는 벌목꾼과 10만명당 71명꼴로 사망하는 비행기 조종사가 위험한 직업 순위 뒤를 이었다.
이밖에 10만명당 41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농장이나 목장의 일꾼들과 광산 채굴기계 담당자(10만명당 39명) 지붕수리업자(10만명당 3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전통적으로 업무 중 사고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고 알려진 경찰관의 경우 10만명당 18명이 사망 10개 직업 마지막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