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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2부팀 단장 한인 임명 화제

뉴저지 네츠 밀턴 이씨

한인이 미 프로농구(NBA) 뉴저지 네츠의 2부 리그 팀 단장(General Manager)에 임명돼 화제다.

주인공은 네츠의 운영담당 디렉터로 근무해 온 밀턴 이(사진)씨. 이씨는 네츠의 2부 리그 팀으로, 매사추세츠주를 연고지로 한 ‘스프링필드 아머(Springfield Armor)’ 단장으로 임명했다고 구단 측이 최근 밝혔다.

이 단장은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 선정, 로스터 구성 등 팀 운영과 관련해 모든 업무를 총괄한다.

네츠 빌리 킹 단장은 “밀턴은 팀을 올바른 길로 이끌 능력을 겸비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에서 태어난 이 단장은 펜실베이니아대를 다니면서 농구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대학 졸업 후 ING 베어링스·SAC 캐피털스 등에서 근무한 그는 NBA 사무국에서 인턴을 시작으로 경력을 쌓았다. 그는 개인 선수의 스킬 코치, LA 클리퍼스 서머리그 코치(2008~2009년) 등을 역임한 뒤 네츠에 합류했다. 특히 지난 6년 동안 NBA 드래프트에서 여러 구단의 컨설턴트를 역임, 가능성·잠재력을 토대로 신인 선수를 발굴하는 능력에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정승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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