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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울수록 감기 환자 늘어

Los Angeles

2011.08.3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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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로 여름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남가주 전역에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6 7월에 비해 감기환자는 더 많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반면 앨러지나 천식환자들은 줄었다.

이영직 내과 전문의는 "기온과 감기환자는 비례한다"며 "일반적으로 날씨가 더우면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 걸로 알고 있지만 기온이 높을수록 오히려 감기환자는 많아진다"고 말했다.

더운 여름에 감기 환자가 많은 이유는 기온이 높아지면 그만큼 체력소모가 많아져 면역력이 떨어지고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커 체온변화가 심하기 때문이다.

여름 감기는 특히 호흡기 감염이 많다. 증상은 목이 아프고 콧물이 나며 열이 많이 오르는 것이 특징. 또한 노약자나 유아 어린이 등 면역력이 약한 이들이 여름 감기로 고생하기 쉽다. 이 전문의는 "요즘 타운에서 목감기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다행히 독감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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