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시절의 추억을 담은 흥행영화 ‘써니(Sunny·사진)’가 뉴저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월 29일 맨해튼 AMC빌리지와 뉴저지 AMC리지필드파크에서 개봉된 ‘써니’는 입소문에 힘입어 관객수가 증가했다. 이에 뉴저지 AMC리지필드파크에선 연장에 연장을 거듭, 6주째 상영에 돌입했다. 이는 7주까지 상영됐던 원빈 주연의 ‘아저씨’에 이은 장기 상영이다.
‘과속 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보니 M.의 히트곡 ‘써니’를 비롯 ‘터치 바이 터치’ ‘빙글빙글’ ‘꿈에’ 등 추억의 노래들을 삽입해 40∼50대의 향수를 자아내는데 성공했다.
‘써니’는 지난 달 23일까지 한국에서 총 744만여명을 동원해 ‘아저씨’‘타짜’ 등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11위를 기록했다. 뉴저지 AMC리지필드파크12(75 Challenger Road.) 888-262-4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