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밸리 규모 4.3 지진…LA일대도 수초간 흔들려

Los Angeles

2011.09.01 21:5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샌퍼낸도 밸리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질조사국(USCS)은 1일 오후 1시 47분쯤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앙지는 LA에서 북서쪽으로 24마일 떨어진 엔젤레스 국립 삼림원 지하 0.1 마일 지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LA 한인타운과 할리우드 말리부 샌타모니카 등에서도 수초 동안 흔들림이 감지되기도 했다. 특별한 피해신고는 없었지만 매직 마운틴의 놀이기구 운행이 잠시 중단됐다.

한인타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김소정(30)씨는 "점심 식사 뒤 회사에 들어와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책상 밑부분이 흔들려서 깜짝 놀랐다"며 "또 지진이 올까봐 벌써부터 겁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들어 미 곳곳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 51분(LA 시간)쯤에는 워싱턴 DC 등 동부지역에 규모 5.9 지진이 발생해 시내 고층 빌딩이 흔들리고 백악관 국방부 의회 등 주요 건물에서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박상우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