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노동절 연휴 홈커밍 축제를 통해 새로운 이민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메릴랜드 솔스베리 한인 장로교회(김동영 목사). 솔즈베리 닭공장 이민을 통해 미국에 정착, 이후 50개주로 흩어진 교인들 중 20여 가정이 이번 노동절 연휴 정신적인 고향을 찾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게판은 이어졌다.
4일 주일 예배는 감사예배에 이은 은사 자랑, 이민 선배들의 미국생활 정착기 및 도전사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노동절 홈커밍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메릴랜드 산 명물 블루크랩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2700마리의 크랩이 식탁위에 올랐다.
김동역 목사는 “메마르고 황량한 이민생활속에 찾아갈 고향이 있고, 기다려주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사람들은 영적으로 부유하고 행복한 사람”이라면서 “섬김과 나눔을 통해 교회를 새롭게 만들고 지역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감당하자”고 말했다.
한편 솔즈베리 한인장로교회는 체사픽 칼리지(Chesapeake College)와 공동으로 한인들을 위한 무료 영어 강좌를 개설한다. 이달 20일부터 개강하는 영어강좌를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차례에 걸쳐 1시간 30분씩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