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최고의 과일을 찾기 위한 연구로 과일을 장점들을 결합한 새로운 과일의 종인 하이브리드 과일이 탄생하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복숭아와 넥타린(승도 복숭아)을 결합한 '피차린'의 경우 복숭아의 단맛을 유지하되 넥타린이 먹기 편리하다는 것을 감안해 복숭아 표면의 털을 없애는 식으로 두 과일을 장점을 접목시켰다.
이외에도 자두와 살구를 결합한 '플루오트' 자두와 체리를 결합한 '플루어리'도 선보이고 있으며 오렌지와 수박의 장점을 결합한 과일 망고와 넥타린을 결합한 신품종 개발도 진행중이다.
이러한 하리브리드 과일 개발을 이끄는 대표적 업체는 중가주 모데스토 지역에 위치한 자이거(Zaiger)사. 이 업체는 다음달 내로 농장에 하이브리드 과일의 재배법 인가 및 마켓 판매 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자이거측에 따르면 이 회사에서 개발중인 하이브리드 과일들의 재배 지역을 늘려 마켓에서 대대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들 하이브리드 과일은 마켓에 유통될 경우 기존의 과일에 비해 파운드당 50센트에서 1달러 정도가 더 비싸게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이 다소 높더라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하이브리드의 뜻은 원래 이질적인 요소가 서로 섞인 것으로 이종 혼합 혼성 혼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