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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퀘하나강 범람…뉴욕 등 10만 명 대피령

New York

2011.09.0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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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펜실베이니아·메릴랜드 등 3개 주를 흐르는 미 동부 최장(464마일) 서스퀘하나강이 8일 범람해 주민 1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최근 미 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린’에 이어 7일부터 열대성 폭풍 ‘리’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폭우가 쏟아진 탓이다.

특히 뉴욕주 업스테이트 빙햄턴 시내는 물바다가 됐다. 시 청사는 물론 한인 학생이 많이 다니는 인근 빙햄턴 뉴욕주립대학은 기숙사 1층에까지 물이 차 올라 휴교 조치가 취해졌다. 빙햄턴과 올바니를 잇는 81번과 88번 고속도로도 폐쇄됐다.

매트 라이언 빙햄턴 시장은 “1930년대 이래 최악의 홍수”라고 말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현장을 방문, 긴급 대처를 지시했다.

서스퀘하나강 수위는 9일 오전께 홍수 방벽과 비슷한 높이인 41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의 수위는 7일과 8일에 걸쳐 24시간 만에 18피트 상승하는 등 빠른 속도로 높아졌다. 서스퀘하나 강변에서 캠핑을 하고 있던 톰 코넬리는 “30분도 안 돼 강물이 넘쳤다”며 “몸은 간신히 빠져 나왔지만 텐트는 물에 휩쓸려갔다”고 말했다.

이주사랑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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