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상공회의소(회장 에드워드 구)는 13일 'Medical Korea 2011 의료박람회'를 오는 10월20일부터 22일까지 한인타운 내 가든스위트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LA상의는 이날 LA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우수한 의료 시설과 시스템을 미국 주류시장에 알리고 상품화될 수 있도록 기반조성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메디칼 코리아 2011 의료박람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드워드 구 LA상의회장은 이 자리에서 "의료박람회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커뮤니티를 타겟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한인커뮤니티에도 한국의 병원들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 내 10여 개 병원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 공동위원장을 맡은 성모병원 LA사무소 장도명 소장은 "한국의 의료기술은 전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정도로 발전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최신 의료장비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시스템을 미국 주류사회에 소개하는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용진 LA총영사관 부총영사는 "한국의 첨단 의료산업과 시스템을 미국에 들여오려는 민간단체의 취지가 좋고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다양한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LA지역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인 AACA(아시아계 상공회의소 협회) 회원인 남가주 아시아계 미국인 및 미주 한인을 중심으로 실시하게 되며 LA관광청 LA 시의원 등 주류사회 주요 인사도 초청할 예정이다.
현재 참가가 확정된 병원은 서울대 병원 서울 성모병원 차병원 BK성형외과병원 등 4개 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