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 16일부터 서비스
매 주말 변경되는 뉴욕 전철 스케줄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웹사이트에 주말소식용 페이지(www.mta.info/weekender/)를 별도로 개설하고 16일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MTA는 주말마다 전철 공사와 단축운행을 실시하는 관계로 일부 역과 노선을 폐쇄한다. 하지만 바뀌는 열차 운행시간과 역 임시폐쇄 사실은 해당 역이나 전철 노선에만 공지되어 있어 주말 전철 이용객들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주말소식 페이지는 매주 금요일 오후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MTA 웹사이트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이 페이지 이용자는 전철역이나 노선별, 보로별로 각 열차 운행시간과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동시에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버스·터널·다리 이용정보도 함께 검색할 수 있다.
한편 주말소식 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뉴욕시 전철 노선도는 1970년대 그래픽 디자이너 마시모 비넬리의 작품을 모델로 했다. 비넬리는 1972년 뉴욕의 지하철 지도로 유명세를 탔으며, 그가 다시 제작한 지도는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