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의 차세대 휴대폰 갤럭시S2의 미국시장 판매가 시작됐다.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는 19일 아이폰5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는 삼성의 갤럭시S2 에픽 4G 터치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S2는 스프린트 지정 대리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갤럭시S2는 현재까지 출시된 그 어떤 스마트폰보다 사양이 뛰어나다. 1.2Ghz 듀얼코어 CPU를 탑재했으며 운영체계는 안드로이드 최신판 2.3.4 진저브레드를 탑재하고 있다. 또 기존 스마트폰의 2배에 달하는 4개의 그래픽카드와 수퍼 아몰레드 플러스가 적용된 4.52인치 디스플레이는 그 어떤 화면보다도 색감이 선명하고 밝다. 카메라는 800만화소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한국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2가 3G 지원에 그치는 것과 달리 차세대 통신망 4G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프린트 측은 3G보다 네트워크 대비 최대 10배 이상 빠른 4G를 통해 뛰어난 멀티미디어 환경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판매가격은 199.99달러(세금 제외)며 월 사용료는 무제한 데이터플랜 가격을 포함한 79.99달러다. 현재 무제한 데이터플랜을 제공하는 통신사는 스프린트가 유일하다.
타운의 휴대폰 대리점인 선셋셀룰라(대표 제임스 김)는 이날 스프린트사와 공동으로 갤럭시S2의 미국 시장 출시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선셋셀룰라의 스티브 이 매니저는 "갤럭시 S2는 단순히 사양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현재 스마트폰에서 구현 가능한 모든 기능들을 담고 있다"며 "스마트폰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