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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친교·사랑의 공동체 실천 따뜻하고 정겨운 성당

성정바오로성당, 공동체 창설 25년
25일 기념미사 … 축제 열기 '후끈'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위치한 한인성당인 성 정 바오로 천주교회(곽호인 베드로 주임신부)는 오는 25일 공동체 창설 25주년, 본당 승격 15주년을 맞는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을 되새기며 어려운 이민사회에서 서로 사랑을 나누는 성 정 바오로 성당은 선교, 친교, 사랑의 공동체를 실천하고 있으며 따뜻하고 정겨운 성당,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동체 창설 25주년을 맞아 기념 축제 사업을 진행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는 성 정 바오로 천주교회에 대해 알아봤다.

성당은 지난 4월 ‘요르단,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펼쳐, 12개 구역이 모여 펼친 친교 한마당, 신자들의 기념음악회, 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고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 충주 성심학교 야구단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글러브’를 상영했다.

22일(금)~24일(토) 오후 8시에는 고 김수환 추기경의 일대기로 한국에서 많은 관객을 동원하고 현재 미주 투어공연을 벌이고 있는 연극 ‘바보 추기경’ 공연하고 25일(일) 오전 10시30분 기념미사, 낮 12시 전 신자들의 친교잔치인 ‘친교 한마당’으로 절정을 이룬다. 그리고 10월22일(토) 에는 ‘구역대항 성가대회’를 진행한다. 성당은 10월2일(일) 오후 12시30분 브리스토우 매너 골프 코스에서 불우이웃돕기 제2회 골프대회도 연다. 참가비는 80달러다.

성당은 30여년전 1981년 메릴랜드 칼리지 파크에 성 김 안드로 천주교회가 설립되면서 시작, 1986년 9월 25일 공동체를 창설했고 1996년 2월1일 정식 본당으로 승격해 오는 25일 공동체 창설 25주년, 본당 승격 15주년을 맞는다.

첫 미사는 1986년 10월5일 세인트 버나데트 성당에서 봉헌했으며 주보성인은 정하상 바오로(St. Paul Chung Catholic Mission)다. 성당은 1989년 St. Paul Chung Catholic Church로 격상됐다.

성당은 ‘떠나온 고국을 그리워하며 성전을 우리의 아이들 위해 바칩니다’라는 정신으로 주일학교와 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1.5세와 2세들을 위한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성당은 또한 본당 역사 정리, 스테인 글래스 작업 및 성상 설치와 성당 지붕, 입구 조명, 뒷문 파티오 설치, 교육관 내부 등 낡은 시설물을 보수 공사하고 있다.



장대명 기자

공동체 창설 25주년 기도문

사랑하올 주님!

그동안 저희 공동체에 베풀어 주신
모든 은혜에 감사하나이다.
이제 공동체 설정 25주년을 맞이하여
사랑의 영역을 넓혀 가고자 하오니
저희들에게 깊고도 넓은 참사랑을 깨우쳐 주소서.
이웃에 대한 사랑과 참된 봉사에 대한 열정이
우리 안에 타오르게 하시어, 아무도 모르게 숨어서 봉사하고,
침묵하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비난하고 판다하고 싶어질 때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하소서!
25주년을 맞이하기 위하여 본당에서 준비하는 모든 일에 축복하시고
‘내 사랑 25년 이웃사랑 한 백년’
이라는 표어 아래 모든 신자들이 한 마음으로 격하며
같은 이상과 열정을 가지고 적극 참여함으로써
주님께는 영광과 찬미를 드리고 이웃에게는 희망과 사랑을
나누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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