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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 프리웨이 유료차선 시행 그후 1년…'교통 혼잡 가중에 예산 낭비까지'

주민들 "오히려 더 불편" 비난…당국 "시간 더 지나야"

지난해 9월 개통된 680번 프리웨이의 ‘유료 차선 시스템’이 여전히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680 프리웨이 유료 차선 시스템은 ‘나홀로 운전자’가 일정 요금을 내고 카풀 차선을 이용해 혼잡 구간을 빠르게 통과하도록 고안됐지만, 그간 교통 혼잡을 오히려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유료 차선제를 도입한지 1년이 지났지만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불편함과 함께 “유료차선 시행은 돈 낭비”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센서, 전광판, 차선 도색 등을 포함, 유료 차선제 시행을 위해 소요된 비용은 2800만달러다.

또한 유지비와 위반 단속 등에 드는 비용은 2010∼11년 회계 연도 기준 연간 57만달러다.

이외에도 당국은 2014년까지 구간 곳곳에 유료차선 위반 적발 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민들의 원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유료 차선으로 변경하기전 680 프리웨이 이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불필요한 곳에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셈”이라고 원성을 토로했다.

이에대해 당국은 “시스템이 실효를 거두려면 앞으로 시간이 더 지나야 할 것”이라며 “조만간 580 프리웨이 동쪽방향, 237∼880 프리웨이 인터체인지 구간도 유료차선제를 도입해 베이지역에 전체적으로 시스템이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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